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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싱 역시 "월요일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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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싱 역시 "월요일의 제왕"

입력
2004.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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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4번째 '월요일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시즌 3승을 거뒀다.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사진)는 시즌 4번째 '톱10'에 입상했다.싱은 4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클래식(총상금 51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신기의 샷을 폭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는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최경주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포드챔피언십,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4번째 '톱10'에 입상했다. 최경주는 시즌 상금을 119만8,000달러로 늘리면서 순위를 16위로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7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우골프장(파72·7,396야드)에서 열리는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에 나상욱(20·엘로드)과 함께 출전한다.

싱은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셸휴스턴오픈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챙기며 시즌 다승 1위에 나섰다. 또 우승상금 91만8,000달러를 추가, 시즌 상금 426만 달러로 필 미켈슨(미국·393만 달러)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싱은 폭우로 경기가 지연된 지난 주 셸휴스턴오픈에 이어 이번에도 월요일에 치러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라 1997년 메모리얼, 지난해 존디어클래식을 포함, 통산 4번째 '월요일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3라운드 선두 조 오길비(미국)에 4타차 공동6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싱은 버디 7개, 이글 1개로 무려 9타를 줄여 4언더파 68타를 치며 생애 첫 승을 노리던 오길비에 1타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미켈슨은 6언더파 66타, 합계 21언더파 265타로 마스터스 제패 이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오길비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싱은 "이렇게 퍼트가 잘된 적이 없었고 15번홀 이글을 했을 때 기분이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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