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경제는 최근 과열경기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9% 정도 성장률을 기록, 중국발 아시아 경제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홍콩 문회보는 3일 중국의 국가정보센터 등이 작성한 ‘경제ㆍ경기 탐지예보’보고서를 인용,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분기 9.7%에 이어 2분기에는 11%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정부의 거시통제 정책에 따라 8.5% 전후로 떨어지지만 올해 평균 성장률은 9% 정도를 유지, 작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 올해 중국경제가 ‘전반기 고성장-후반기 안정성장’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긴축정책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과 싱가포르 경제학자들도 중국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중국 정부의 제한적인 경기조절 전망을 고려할 때 급격한 성장률 둔화로 주변국 경제가 동반 추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배연해 기자 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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