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지하상가와 영등포시장 지하상가가 2007년까지 연결돼 대규모 지하상권으로 탈바꿈한다.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역 주변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철 영등포역∼영등포시장사거리∼지하철 5호선 영등포 시장역 구간에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상권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일대는 1977년 영등포시장 지하상가와 1983년 영등포역 앞 지하상가가 각각 만들어졌으나 영등포 4거리를 가운데 두고 두 지하상가가 단절돼 상권이 침체 상태를 보여왔다.
지하상가는 폭 18.3∼ 58.3m(광장포함), 길이 462m, 면적 2,960여평 규모이며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된다.
구는 3일 사업설명회를 연 데 이어 8월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1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구는 영등포시장 로터리 일대 지하공간이 개발되면 이 지역의 유통구조가 개선되고 침체된 상권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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