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아쉬운 준우승"/차이나마스터스 연장 패배

모중경(33·현대모비스)이 차이나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모중경은 2일 중국 베이징의 파인밸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라힐 강지(인도)와 동타를 이룬 뒤 극적인 연장에 들어갔으나 우승컵을 놓쳤다.

13번홀부터 연속 버디를 뽑으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모중경은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 경기에서 어프로치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까지 그린에 올리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강욱순(39·삼성전자)은 합계 274타로 필립 프라이스(웨일스) 등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