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중앙대 단국대 원광대 등 4개 사립대학이 등록금 인상률 조정에 따른 차액을 학생들에게 반환키로 해 최근 등록금 인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연세대 등 다른 사립대학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들 4개대는 2일 각각 1∼7%대에 이르는 등록금 인상분을 현금으로 환불하거나 2학기 등록금에서 빼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세종대는 7.2% 인상안에 학생들이 반발하자 등록금을 동결키로 하고 인상분과 이자 등을 2학기 등록금에서 제외키로 했으며, 원광대도 6.95%의 등록금 인상안을 철회,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차액을 환불할 계획이다. 단국대와 중앙대도 당초 8.9%와 8%의 인상폭을 각각 3%와 6.2%로 내려 인상분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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