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 북한 내각총리는 1일 용천참사 복구 및 구호를 위한 남측의 지원에 대해 “각계에 고맙다고 전해달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 총리는 이날 ‘남북 노동자 5.1절 통일대회’ 에 참석한 남측 노동자대표 환영만찬에서 “룡천과 이름이 같은 남측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금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런 지원에 힘입어 2~3개월 내에 복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30일 방북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 300여명은 이날 낮 평양 능라도 유원지에서 북측 노동자대표들과 함께 노동절 행사를 가졌다. 2,000여명의 평양 시민들과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강승규 박헌수 남측 공동단장과 렴순길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위원장의 축사와 문화행사에 이어 능라도와 평양 시내를 오가는 6.15㎞ 마라톤 대회 등이 이어졌다.
/평양=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