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연중최악의 하락장을 거스르는 뚝심을 발휘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매수 상위창구를 점거하고 매매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장중 2만9,100원까지 올랐다. 고급화에 성공하면서 1분기 실적과 향후전망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하락장에서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도 강세를 부추겼다.
■KTF
이사 날을 잘못 잡았지만 나름대로 선전했다. 거래소로 이전해 첫 거래가 시작된 날 하락장에서도 한때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분전했지만 결국 전일보다 1.29% 떨어진 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2.92%가 급락한 것에 비하면 괜찮은 성적. 이날 종가 기준으로 KTF의 시가총액은 3조5,680억원을 기록해 전체 상장사 가운데 25위를 차지했다.
■대우종합기계
중국발 쇼크에 직격탄을 맞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1.0%이상 하락했다.
최근 20일 중 가장 낮은 수준. 전날 79만6,960주를 순매수하며 11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물을 내놓으며 거래량도 330만주를 넘어섰다. 전면파업 소식과 민주노동과 연대한 매각 반대투쟁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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