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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의 "영화같은 사랑"/여주인공은 한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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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의 "영화같은 사랑"/여주인공은 한인동포

입력
200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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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40)의 청혼을 받았다고 영국 신문에 보도된 동양계 식당 여종업원 엘리스 김은 한국계이며,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엘리스 김은 올해 19세로 미국 LA에 살고 있으며 지난해 LA북쪽의 한인 밀집지 그라나다 힐스고교를 졸업했다. 그녀는 그라나다와 인접한 우드랜드 힐스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일식집 '가부키'에서 지난주까지 종업원으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엘리스 김은 지난 2월14일 자신이 근무하던 LA인근 일식당 '스시 애비뉴'에서 식사를 하러 온 케이지를 처음 만났다. 엘리스 김을 보고 첫 눈에 반한 케이지는 그녀와 데이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정식으로 청혼, 승낙을 받아냈다는 것. 엘리스 김은 LA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아왔으며 내달 3일 20회 생일을 앞두고 있다. 약혼자인 케이지는 그녀의 생일에 큰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그녀의 친구가 전했다.

그라나다 힐스 고교측은 졸업생 엘리스 김이 세계적 명성의 연예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이 학교를 나온 미국인 동창은 "얼마 전에 우리학교 졸업생이 케이지와 사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두 사람이 약혼한 것이 사실이라면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엘리스 김이 최근까지 일한 일식당 '가부키'의 한 직원은 "그녀는 일주일 전 직장을 그만뒀다"며 "사생활에 관한 문제이어서 더 이상 얘기 할 수 없다"고 입을 닫았다.

엘리스 김은 현재 케이지의 초청으로 몇몇 친구와 함께 시카고를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스 김의 친구들은 전에도 케이지의 개인 비행기로 시카고를 다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계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케이지는 영화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로 그 동안 우마 서먼 등 수많은 여성 스타들과 염문을 뿌려왔다. 여배우 패트리샤 아켓,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도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LA미주본사=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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