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 또 음주운전 입건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가수 은지원(27·사진)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 100일 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은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알코올농도 0.072% 상태로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200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됐던 은씨는 "동료와 맥주 6병을 나눠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해외에 기술유출 기도 임원 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는 28일 LCD용 플라즈마 화학증착장치 제조 핵심기술을 외국 경쟁사로 유출시키려 한 혐의로 제조회사인 (주)J엔지니어링 전 상무 서모(43)씨를 구속기소했다. 서씨는 지난 3∼4월 J엔지니어링의 경쟁사인 미국 A사에 넘겨주기 위해 J엔지니어링에서 휴대용 USB 메모리스틱을 이용, 7,8차례에 걸쳐 3기가바이트 분량의 LCD용 장비제조기술 자료를 빼내 자신의 집 컴퓨터에 복사해 보관한 혐의다.
●민경찬씨 "병원임대 사기" 추가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28일 병원 부대시설 임대 보증금 명목으로 2억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44·구속)씨를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민씨는 경기 김포시에서 병원 개설을 준비 중이던 2001년 12월∼2002년 1월 강모씨와 병원 매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민씨는 2002년 12월 강씨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자 다른 사람과 임대계약까지 마친 영안실을 "보증금 6억원에 5년간 임대해주고 매점 보증금도 영안실 대금으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여 강씨로부터 1억2,200만원을 추가로 받아 챙겼다.
●관광버스 음주·가무 처벌강화
정부 규제개혁위는 28일 행락철을 맞아 차내 음주·가무행위를 방조한 운전자에 대한 범칙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면허정지 40일과 벌점 40점을 새로 부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주·가무를 한 승객에 대해서도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처벌하기로 했다. 정부는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 5월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성규씨 5억 추가수수 확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28일 최성규(구속)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1억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 외에 5억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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