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한국영화의 열풍을 다섯 쪽 분량의 기사로 다뤘다. 5월3일자로 최근 발매된 뉴스위크 국제판은 '블록버스터의 나라(Blockbuster Nation)'라는 제목의 특집에서 " '반지의 제왕'의 오크나 엘프가 중간계는 지배했을지 몰라도, 한국 스타들에게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판은 장동건 전지현 등의 얼굴을 겉 표지(사진)에까지 실었다.특히 '엽기적인 그녀'와 '폰', '장화, 홍련' 등 최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로 결정된 한국영화를 언급하며 "한국은 한때 할리우드에서 아이디어를 찾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에 대해서는 "한국영화를 아시아에 소개하는 활약"을 펼쳤고, '스캔들'의 배용준은 "아시아 전역에서 록스타 같은 환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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