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에 미국자본의 어린이 전문 영어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선다.27일 성남시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펀스테이션(Fun Station) USA'가 설립한 펀스테이션 코리아(대표 김용석)는 분당구 수내동 1의1 분당구청 인근 1,985평에 지하2층 지상10층(연면적 9,481평)의 어린이 종합 교육·문화시설을 2006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이 곳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장 도서관 탁아소 영어학원 영어유치원 재활치료센터 놀이테마파크 완구점 PC방 기원 골프연습장 서점 음식점 공연장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영어학원, 유치원의 경우 미국 본사에서 엄선된 교사들이 파견돼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펀스테이션과 3,000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성남시는 도시계획변경이 이뤄지는 5월말께 최종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펀스테이션은 전체 정규직 600명 가운데 전문인력을 제외한 400명을 지역 거주자로 고용할 계획이어서 외자유치와 더불어 고용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스테이션은 미국내 14곳에 이 같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이 확정될 경우 해외 첫 진출이 된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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