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6일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와 관련, 현금 10만달러를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하고 의료장비와 전문가들을 북한에 보낼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치적인 문제에 관계없이 필요에 기초해 모든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정부는 27일 10만달러 상당의 의료품과 화상치료제를 지원키로 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으며, 독일 국제개발부는 식량구입 및 피해가옥 복구 비용으로 10만유로(11만 9,000달러)의 현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호주 정부가 식량구입용으로 220만달러, 피해자 구호용으로 18만 3000달러를 지원키로 한데 이어 캐나다(8,800만원) 뉴질랜드(3억 8,800만원) 정부 등도 지원 방안을 밝혔다.주중 한인회와 한국상공인회 등도 1차로 1,500만원을 모금해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