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만화 봄호기성작가와 신예작가가 함께 꾸몄다. 신인 최규석 박설아 강무선 석정현 나병재 등이 특색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김정영 교수는 '그림으로 보는 서울 이야기'를 펜으로 그렸고, 대학 동료 최호철은 도시 서민의 일상을 스케치한 '최호철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현세는 '이제는 전쟁이다'는 제목의 권두칼럼에서 "만화계가 어렵지만 사회로부터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고 젊은 작가와 새로운 기획을 가진 출판사들이 무한한 희망 속에 부상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특집 '다시 문제는 창작이다'에서는 창작환경과 창작시스템, 창작방법론을 중심으로 우리 만화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허영만, 이희재 대담은 젊은 작가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계간만화'는 지난해 두 차례 나온 뒤 발행 중단됐으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지원을 받아 다시 나왔다. 기성―신인, 남자―순정 같은 편가르기의 지양을 약속하고 이들을 아우르는 잡지를 표방했다. 씨엔씨레볼루션 발행, 1만3,000원.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엄연한 우리 영토이지만 일본은 심심하면 자기네땅이라고 우긴다. 창작팀 그리미가 만든 이 책은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독도의 위치와 날씨, 자원, 사는 동물, 독도 경비대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또 울릉도를 정벌하고 독도를 우산국에 복속시킨 신라 장군 이사부와, 독도 부근에서 멋대로 물고기를 잡는 일본 어부를 혼내준 300년 전 부산 어부 안용복 이야기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자음과 모음 발행,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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