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인 호나우두와 데이비드 베컴이 잇따라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부자구단인 첼시로 이적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호나우두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베컴이 올 여름 첼시로 옮긴다면 나도 따라가겠다.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고, 베컴과 함께 첼시에서 뛴다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나는 베컴과 앞으로 몇년간 같은 팀에서 뛰게 될 것이다.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베컴은 영국 '선데이 미러'지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스페인 생활을 청산하고 유로 2004를 마친 뒤 잉글랜드로 돌아가겠다.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 다시는 외국 구단과 계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첼시가 베컴을 스카우트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 최대 1억3,800만유로(1,90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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