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시위가 잇따르자 세종문화회관측이 대공연장 앞 인도에서 캠페인을 벌이겠다는 선점 집회신고를 냈다.세종문화회관은 23일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공연문화 정착 및 대중홍보' 캠페인을 열기 위해 지난 12일 경찰에 집회신고를 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이동권연대의 노숙 투쟁 등이 계속돼 인도에 설치돼 있는 야외전시물 '사이버 12지신상' 등의 훼손 우려가 있고 확성기 소리가 너무 커 공연을 관람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세종문화회관은 "3월 2일부터 재개관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1년 내내 공연계획이 잡혀있다"며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낸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최영윤기자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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