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쾌적한 자연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2009년까지 모두 3,600억원을 들여 '그린·블루 과천시(Green & Blue 과천City)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도로 등으로 단절된 관악산과 청계산의 녹지축을 연결, 다양한 동식물 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도심의 공원확충, 양재천 복개구간 원상복구 등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함께 수질을 오염시키는 낚시터 허가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저수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며 현재 95.4%인 오수관거 보급률을 99%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대기 환경개선을 위해 청정연료 사용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오염물질 다량 배출시설이나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과천시를 선진국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라면서 "재원조달 방안 등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는 데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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