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대학배구 최강전 우승팀 인하대가 강호 한양대를 꺾고 상쾌한 첫발을 내디뎠다.인하대는 22일 경남 통영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4 삼성 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전 첫날 대학 1부 A조 경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양대를 3―1로 꺾었다.
인하대는 1세트 초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6―11까지 뒤졌으나 주포 구상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단숨에 13―12로 스코어를 뒤집은 뒤 25―22로 승리한데 이어 2세트도 접전 끝에 29―27로 승리했다. 인하대는 3세트에서 수비 불안으로 18―25로 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를 25―22로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끝난 올 시즌 V―투어 대학부 우승팀 경기대는 홍익대를 3―0으로 눌렀다. A·B조로 나뉜 1부 대학 8개팀은 25일까지 리그전을 펼친 뒤 26일부터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