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1일 공공부문 아파트 분양원가를 7월부터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 만큼 집권여당이 선도적으로 공공부문에서부터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정부에 이 같은 당 입장을 촉구해 놓은 상태이며 7월부터는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위 관계자도 "총선 공약이었던 만큼 7월부터 대한주택공사와 각 자치단체 도시개발공사 등이 공급하는 택지, 한국토지공사가 공급하는 택지 원가 등의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26일 열릴 건교부와의 당정협의에서 일정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