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고 오케스트라가 미국 카네기 홀 무대에 선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축제인 제 2회 뉴욕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6월 27일 뉴욕 센트럴 파크, 28일 카네기 홀의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공연한다.이 축제는 오디션을 해서 선발된 단체를 초청하는데, 올해는 서울예고 오케스트라가 미국의 오레건 주 그랜트 패스 고교 오케스트라, 캘리포니아의 더 페닌슐라 영 아티스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정됐다.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는 2회의 뉴욕 공연 외에 7월 1일 로스앤젤레스 도밍게스 힐스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초청 공연, 7월 6일 하와이의 닐 브레이스 델 센터 콘서트홀 연주도 한다.
이번 연주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카네기 홀 공연의 무대인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2,804석)은 카네기홀에서 가장 큰 홀로 구스타브 말러, 레너드 번스타인, 릴리 퐁스, 제시 노만, 마우리치오 폴리니, 야샤 하이페츠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섰던 곳이다. 서울예고 오케스트라는 여기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센트럴 파크에서는 야외 공연인 만큼 좀 더 가벼운 곡들을 연주할 예정. 이번 순회 연주는 수원시향 상임 지휘자 박은성이 지휘한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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