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에 대한 대규모 택지조성공사가 시작된다.SH(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장지지구는 29일 오후3시 송파구 장지동 257일대 특전사 진입도로 농경지에서, 발산지구는 다음달 4일 오전11시 강서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북동측 농경지에서 각각 착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장지지구(대지 6만7,335평)에는 전용 18평형과 25.7평형 등 일반분양 2,681가구와 전용 12·15·18·25.7평형 등 임대주택 3,770가구가 들어선다.
발산지구(7만25평)에는 전용 18평형 및 25.7평형 등 일반분양 2,787가구가, 임대주택은 전용 12·15·18·25.7평형 3,865가구가 건립된다.
SH는 이 날부터 기존 가옥철거 및 도로·상하수도 설치 등 장지, 발산지구 택지조성에 들어가 2006년말까지 아파트 건립을 비롯한 택지개발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SH는 장지, 발산지구 시범단지(1단지)에 대해 입주자 난방관리비를 현행보다 약 10% 절감(연간 세대당 약 5만원)할 수 있도록 '건물에너지 효율 2등급'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지구 안에 있는 다른 단지도 2등급 수준으로 설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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