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 신도시에 대한 토지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10월부터 택지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판교 신도시 토지보상액 총 2조4,641억원 중 현재까지 약 89%인 2조2,000억원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건교부는 합의가 안된 나머지 10% 토지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 강제 수용을 위한 재결 신청을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9월 중 판교 신도시 개발에 관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10월이나 11월 중 토지 수용을 완료해 택지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아파트 시범단지 분양은 계획대로 내년 5월께 실시한다.
판교 신도시는 총 284만평 규모로 공동주택 2만6,974가구, 단독주택 2,726가구 등 총 2만9,700가구가 지어져 약 8만9,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20만평 규모의 벤처 단지와 5만평 규모의 친수 테마파크, 교육시설구역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자족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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