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회장 윤석만 포스코부사장·사진)가 고철 수급난 해소를 위해 금속캔 재활용 운동을 벌인 이후 재활용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협회측에 따르면 1994년 창립 당시 13%에 불과하던 금속캔 재활용률은 지난해에는 전체 생산량 22만9,000톤 가운데 17만톤이 재활용돼 74%로 치솟았다. 이는 일본(85%) 독일(78%), 네덜란드(77%)의 재활용률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협회측은 올해 회수·처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유관 단체와 협조 체제를 구축, 재활용량을 17만4,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경기 분당에 금속캔 홍보 전시관을 준공하는 등 환경교육과 다양한 재활용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윤석만 회장은 "2005년까지 재활용률을 90%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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