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승엽 14일만에 홈런 맛/긴데쓰와 홈경기 3회 솔로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승엽 14일만에 홈런 맛/긴데쓰와 홈경기 3회 솔로포

입력
2004.04.20 00:00
0 0

12경기 만에 3호가 터졌다.'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즈)이 19일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긴데쓰전 3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시즌 3호 홈런을 쏘았다. 4, 5일 홈 구장에서 연속포를 가동하며 일본 진출 첫 홈런행진을 한지 14일만이다.

1회 첫 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3번 지명타자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3회 다시 리그 방어율 1위에 오른 우완 사이드암 가와지리와 대결을 펼쳤다.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2루타를 뺏은 바 있는 이승엽은 볼카운트 1―2까지 침착하게 기다린 뒤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교묘하게 파고드는 4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5회엔 2루 땅볼, 7회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2할8푼8리에 머물렀다. 홈런 3개로 팀 내 홈런 순위는 베니 아그바야니와 함께 공동 1위다.

전날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10연패 탈출에 앞장섰던 이승엽은 이날 굳히기 홈런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포수 하시모토 다쓰쿠의 3점포와 이승엽의 홈런 등을 엮어 긴데쓰를 5―2로 누르고 9승12패로 리그 5위에 올라 "긴데쓰(8승12패)를 이기고 꼴찌에서 벗어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