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2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4차 공개변론을 열어 최도술(崔導術)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희정(安熙正) 전 노무현 후보 대선캠프 정무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그러나 국회 소추위원측은 지난 9일 재판부가 “피청구인측과 재판부가 미리 내용을 알아야 하니 일주일 내에 증인신문 사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변론 당일인 20일 오전에 신문요지를 제출키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 대통령측 변호인단 관계자는“변론 당일에야 증인신문 요지를 내는 것은 안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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