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이 16일(현지시각) 미국 MIT대에서 학생, 교수,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 정보기술(IT)시대의 반도체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황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디지털가전 제품이 IT시장을 주도해가고 있다"며 "제3세대 휴대폰이 본격화하는 2005년부터 모바일 제품용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연 후 황 사장은 토머스 매그넌티 MIT 학장 및 교수들과 면담해 나노기술을 비롯한 반도체 공정기술 분야에 있어 삼성전자와 MIT의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강에 앞서 황 사장은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주(州)청사에서 모교인 매사추세츠 대(University of Massachusetts)가 수여하는 '최우수 동문상'을 수상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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