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는 인천 중구와 연수, 계양, 남동구 지역 내 땅 17필지를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외환위기 당시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매입했거나, 매수인의 장기 연체로 해약된 토지들이다.관심 물량으로는 중구 항동 7가 인천항 4부두 배후지 내 7필지(1만2,260평)로 입찰 최저가격은 평당 196만원이다. 이 주변은 8월께 관세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보세창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수지구내 상업용지 6필지와 연수우체국 건너편 근린생활 용지 2필지 등 8필지(740필지)도 대규모 상권이 조성돼 있어 향후 투자 가치가 있다. 계양구 효성동 1필지 440평(제2종 일반주거용지)과 남동구 구월동 1필지 215평(제2종 일반주거용지)도 매각 대상이다.
내달 3일부터 예정가 이상 최고가격을 쓴 응찰자와 계약 체결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대금 납부는 1∼3년 분할납부 또는 계약 후 5개월 이내 완납하는 일시불 조건이다. 입찰 희망자는 응찰가격의 5% 이상 금액을 입찰 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032)420-485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