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책임총리제에 준하는 국정 운영",盧대통령 방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책임총리제에 준하는 국정 운영",盧대통령 방침

입력
2004.04.19 00:00
0 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으로 복권할 경우 총리에게 내치(內治)에 대한 권한을 최대한 부여해 책임총리제에 준하는 국정 운영을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17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얻은 여당에 총리ㆍ 각료 추천권을 줘야 한다는 열린우리당 일부 인사들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노 대통령은 17일 김원기(金元基) 문희상(文喜相) 정치특보, 유인태(柳寅泰) 전 정무수석 등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탄핵 국면이 마무리 된 뒤 국정 2기에는 총리에게 많은 권한을 줄 것”이라면서 ‘통합ㆍ상생의 정치’와 함께 ‘개혁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4월 노 대통령은 한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독차지할 수 없도록 선거법을 개정할 경우, 과반 의석을 얻은 정당ㆍ정치연합에 내각 구성권을 이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전제 조건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