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 재건·해체 갈림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 재건·해체 갈림길

입력
2004.04.19 00:00
0 0

총선에서 9석밖에 얻지 못해 참패한 민주당이 재건이냐 해체냐의 중대 기로에 섰다.당 안에선 "일부 지역구(5명) 당선자들이 이탈할 경우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비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탈 가능성이 점쳐졌던 일부 지역구 당선자들이 당 재건에 힘을 싣고 있어 재기 모색 쪽으로 일단 큰 가닥은 잡히는 분위기다. 김효석 이낙연 의원 등 지역구 당선자 5명은 18일 오후 광주 망월동 5·18 묘지를 참배한 뒤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총선 참패에 따른 대책과 진로를 논의했다. 이정일 의원은 "지금은 민주당을 살리는 게 우선"이라며 재기 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따라 당 진로 결정의 분수령이 될 19일 당선자 중심의 비대위에선 일단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구성과 재·보선에 대비한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과반의석을 겨우 넘은 우리당이 과반 안정 의석 확보를 위해 '몸은 민주당, 마음은 우리당' 성향의 의원들에 대한 구애에 나설 경우 상황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또 재·보선에서 의석을 한 석도 건지지 못할 경우에도 미래가 불투명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