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세븐 데이즈(SBS 밤 10.55)17대 총선의 가장 흥미로운 요소 가운데 하나가 영남 지역의 민심이었다. 탄핵안 가결 당시만 해도 영남권의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의 2배를 넘었다. 하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등장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있은 뒤 그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무엇이 TK와 PK를 뭉치게 했는가. 16대 총선 당시에 비해 다소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영남 몰표 현상'은 과연 신지역주의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일까. 선거일을 전후해 1주일 동안 대구와 부산 유권자들의 속내를 들어보았다. 이들이 한나라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들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 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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