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다음날 종합주가지수가 9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환율은 달러당 1,160원대로 크게 올랐다.1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로 17.43포인트(1.90%) 급락한 898.8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900선을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에 900선이 무너진 것이다. 이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차익실현매물에 밀려 60만원대를 방어하지 못했다.
원·달러환율은 8.80원 오른 1,160.10원으로 마감됐다.
총선보다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와 반도체 가격 하락, 아시아 증시 약세 등이 외국인 매수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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