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갈림길을 지나왔다.한 순간의 선택으로 가슴을 치며 통곡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그것이 전적으로 내 탓임에도 모든 것을 상대방 탓으로
돌려버린 일이다. ― 정은미의 '아주 특별한 관계' 중에서 ―
★ 시인 천상병은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바람은 바람 길을 간다'고 노래했습니다. 내일의 운명을 가르는 갈림길에 섰을 때, 무엇이 '나의 길'인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길'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다른 길을 돌아보지 않는 것이며, 나의 책임 아래 세상 끝까지 가야 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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