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영어이다. 일본·유럽계 회사라 해도 공통 커뮤니케이션 언어로 영어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입 지원자는 토익·토플 점수를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그러나 이런 어학점수만으로는 부족하다. 대부분 외국기업이 영어로 인터뷰를 하기 때문이다. 인터뷰 준비나 외국기업내에서 필요한 실무영어를 익히려면 외국계 기업인들과 준비생들로 구성된 영어클럽 'Cambridge(freechal.com/Cambridge)'를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컴퓨터 실력 배양도 필수적이다. 외국기업에서는 모든 작업을 워드·엑셀·파워포인트·엑세스 등 MS Office 패키지로 사용한다. 자기만의 전문 분야도 있어야 한다.
외국기업들은 경력직에 대해서는 해당 분야의 업무 경력이나 실적 그리고 실무능력을 위주로 평가하며, 신입은 전공분야에 관한 실무적 지식과 앞으로의 잠재적 능력을 고려하게 된다. 깔끔하고 표현력을 살린 영문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도 기본이다. 서류상으로 자신을 상품화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들과의 네트워크 형성도 중요하다. 지원한 회사에 다니는 선배나 친구들을 통해 사전 정보를 얻거나 결원시 직원 추천제도를 통해 지원 기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외국기업은 결원이 발생하면 우선 사내 직원 추천제도에 의하여 공지가 되고, 이것이 실효가 없으면 헤드헌터나 신문 혹은 취업온라인 사이트에 공고하게 된다.
특별히 관심이 있는 회사라면 그 회사의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결원이 생겼을 때 홈페이지에 모집공지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종철/ 주한외국기업 회사원 동호회 KOFEN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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