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대학 졸업 후 1년만에 중견기업 전산직 엔지니어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연봉 수준도 괜찮은데 문제는 계약직이라는 것입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지만, 혹시 계약기간이 끝나면 바로 해고되는 것은 아닌지 마음에 걸립니다.
A:전체 근로자의 절반이 계약직이고 업무 분야도 전문직이나 일반사무직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근로계약 기간을 미리 정해놓는 것 외에는 법적으로 정규직과 동등한 보호를 받습니다. 또 어떤 경우든 계약기간이 종료됐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를 자유롭게 해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기간이 종료후에도 해고를 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또 계약직은 1년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4대 보험 혜택 등에서 정규직과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취업난을 고려한다면 일단 취업하셔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자신의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될 지 업무의 가치는 점검해 보아야 겠죠.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체크해야 합니다. 계약직으로 선발되더라도 태도와 능력에 따라 회사에서 얼마든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삼팔선, 사오정 등 신조어가 나올 만큼 요즘 직장인들에게 평생 다닐 수 있는 영원한 직장은 없습니다. 계약직 또는 정규직이라는 근로 형태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하나씩 축적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도움말: 인크루트 헤드헌팅사업부>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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