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가 올해부터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위상이 올라가면서 일어나는 변화다.한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인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은 13일 "8월말 대구에서 열리는 제4회 IMID를 국제적 행사로 확대, 전시회에 외국의 주요 업체들을 대거 초청하고 학술대회에서는 외국 논문을 다수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외국 메이저 전자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은 처음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세계적인 평판 디스플레이(FPD) 생산업체들이 최첨단 신제품을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특히 IMID를 장기적으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EDEX', 미국에서 열리는 'SID 전시회'와 같은 대규모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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