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간 번호이동가입과 제품 교체주기 단축으로 인해 휴대폰 시장에서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이 동시에 인기를 끄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20만원대 휴대폰의 비율은 지난해 18.6%에 불과했으나 올해 1·4분기 26.3%로 상승했다. 50만원 이상 고가 휴대폰의 비율도 지난해보다 3% 높은 28.3%에 이르렀으나 30만∼40만원대 제품의 점유율은 지난해 56.2%에서 45.2%로 줄어들었다. KTF의 경우 20만원대 제품의 비중이 지난해 12.5%에서 올해 37.9%로 급증했고, 50만원 이상 제품도 10.3%에서 15.9%로 증가했다. 반면 30만∼40만원대 휴대전화는 71.1%에서 올들어 42.5%로 떨어졌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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