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곁에도 아름다운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새벽같이 일어나 못난 자식들 잘되라고 한 그릇의 정한수를
떠놓고 치성을 드리며 떨구는 어머니의 눈물 말입니다.
잘못되고 일그러진 세상을 바로 잡으려고 모진 고통과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의 값진 피눈물 말입니다.
― 박남준의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중에서 ―
★ 어머니의 눈물이 아들의 아픈 마음과 지친 영혼을 씻어주고 닦아줍니다. 거친 역사의 광야에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흘리는 몇 사람의 피눈물이 비틀리고 일그러진 역사를 바로잡고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아름다운 눈물이 가정을, 세상을, 역사를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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