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이 내년부터 온라인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키움닷컴증권의 김봉수(사진) 사장은 8일 "내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펀드와 일임형 랩어카운트, 방카슈랑스 상품을 파는 등 온라인 자산운용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주식 거래 매매 비중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키움닷컴증권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무 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 영업도 온라인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매매 시스템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닷컴증권은 이달 말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13∼14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모가는 주당 6,500원으로 결정됐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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