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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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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400억 횡령 3명 中도주우리은행 400억원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우리신용카드 박모(36) 과장과 오모(32) 대리, 돈을 빼돌린 김모(32)씨 등 3명이 같은 항공편으로 6일 중국 상하이(上海)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입국관리소의 출입국 내역 조회를 통해 이를 확인, 현지 영사관에 이들의 인적사항을 통보하고 인터폴에 수사공조를 요청했다.

박 과장과 오 대리가 돈을 횡령하는 데 사용한 계좌의 명의인인 김씨는 오씨와 중학교 동창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썬앤문 감세" 손영래씨 1년 6월刑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병운 부장판사)는 8일 2002년 6월 썬앤문 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당시 감세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로 구속기소된 손영래 전 국세청장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으로부터 감세를 지시받았다는 전직 국세청 과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세무행정의 수장으로서 누구보다 공정하게 업무에 임해야 하는 책임을 망각하고 모든 책임을 부하 직원에게 미루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으로부터 감세 청탁 대가로 2억5,000만원을 받아 5,000만원을 전 국세청 과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종일 세무사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EBS 피크타임 접속제한 해제

교육방송(EBS) 수능강의 사이트의 피크타임(오후 10시∼새벽 2시) 사용제한이 9일 오후부터 풀려 누구나 접속이 가능해진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8일 "피크타임에는 수능강의 사이트 가입자 가운데 15∼21세 회원만 접속할 수 있었으나 접속금지 회원이 18%(8만명)에 불과하고 우려했던 접속 폭주도 발생하지 않아 9일 오후부터 접속 제한을 해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강의 사이트 회원가입자는 이날 0시께 50만2,037명으로 처음 50만명을 돌파했으며 오후 3시 현재 51만404명을 기록 중이다.

◎국제협력단 봉사단원 200명 모집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올해 베트남, 이집트, 파라과이 등 개발도상국에 파견될 2차 해외봉사단 200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컴퓨터, 작물재배, 한국어교육 등 48개 분야이며 1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oica.go.kr) 및 방문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지방출신의 봉사단원 모집 확대를 위해 대전(9일) 광주(10일) 부산(10일)에서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자격은 20세 이상 61세 이하(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로 모집직종별 전문성이 있고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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