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에서 400억원에 달하는 거액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지난달말 합병된 우리신용카드 종합기획부 박 모 과장과 자금부 오 모 대리가 지난해 12월부터 합병 시점인 지난달말까지 4개월간 회사 자금 400억원을 몰래 빼내 선물 옵션 투자를 하다 손실이 발생하자 6일 해외로 도주했다.
은행측은 박 과장 등 2명을 횡령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하는 한편 자체 특별검사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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