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법원은 알레한드로 톨레도 대통령에게 혼외 자녀인 사라이 톨레도(16·위)양에 대한 양육비로 월급의 5%를 매달 지급토록 판결했다고 페루 언론이 6일 보도했다.시라이의 어머니 오로스코(아래)는 톨레도가 현 부인인 엘리안 카프와 1988년 이혼했을 당시 자신과 관계를 맺어 사라이가 태어났다며 92년 친부 확인소송을 냈다. 톨레도는 2002년 10월에야 이를 인정하고 월 570 달러를 양육비로 지급한다는 데 합의했으나 오로스코는 법적인 판결이 필요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톨레도는 잇단 추문과 실정으로 지지도가 10%에 불과할 정도로 인기가 급락, 위기를 맞고 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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