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신세계가 마지막 승리를 챙겼다.신세계는 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쏘아올린 박은진(25점)과 루키 신혜인(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내세워 강영숙(14점)이 활약한 우리은행을 89―70으로 눌렀다.
우리은행은 10승10패로 5위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올 시즌 현대와의 상대전적이 4전 전승으로 앞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신세계는 뒷심을 발휘해 2연승했지만 3승17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3쿼터를 60―58로 리드한 신세계는 4쿼터 들어 박은진의 3점슛이 살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은진은 4쿼터 4분3초께 좌중간 3점포로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데 이어 1분26초에도 우중간 3점포를 성공시키며 86―66으로 멀찍이 달아나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