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킴 베이싱어(사진)가 전 남편 알렉 볼드윈에게서 받았던 고가의 약혼반지를 비롯한 보석류를 자선경매에 내놓았다.베이싱어가 자선경매에 내놓은 보석류에는 4만 달러를 호가하는 3.4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 8,000∼1만 달러 상당의 나비 장식 다이아몬드 목걸이, 3,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와 백금을 둘레에 박은 밴드 등이 포함돼 있다. 베이싱어는 이들 보석류를 미국동물복지협회의 자선경매 상품으로 기증했다. 베이싱어는 2001년 연하의 인기배우 볼드윈과 9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청산했다.
베이싱어와 볼드윈은 이혼 후 딸 아일랜드의 양육권과 접근방문권 문제를 놓고 소송을 벌인 바 있다. 딸 아일랜드는 베이싱어가 맡아 기르고 있다. 딸 아일랜드의 접근방문권과 관련, 지난 3월 재판에서 전 남편 볼드윈에게도 베이싱어와 동일한 권리를 인정하는 선에서 판결이 내려졌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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