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미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에 포함됐던 이스트먼코닥 등 3개 재래 사양 업체가 빠지고 AIG 보험사 등 금융업종과 정보통신 업체 3개사가 새로 편입된다고 다우존스사가 1일 밝혔다.DJIA 산정에 새로 포함되는 업체는 AIG와 제약업체 화이자, 통신업체 버라이전이며 대신 필름 제조업체 이스트먼코닥과 제지업체 인터내셔널 페이퍼, 통신업체 AT& T는 탈락됐다.
탈락 업체들은 시가총액등에서 다우존스 30개 종목 중 최하위권이었고 사양업종에 속해 탈락이 예견돼왔다.
반면 신규 업체들은 매출과 수익 면에서 일취월장하는 기업들일 뿐만 아니라 '미래형 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이날 다우존스사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히자 탈락 업체의 주가는 한때 3%대까지 빠졌다.
이로써 DJIA지수 산정 종목 중 금융업체는 AIG, 씨티그룹, JP 모건 체이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4개로 늘어났고 제약업종 역시 존슨 앤드 존슨, 머크, 화이자 등 3개로 증가했다.
버라이전은 AT& T의 독점구조 해체 차원에서 분사된 업체로 인터넷이나 무선통신 등 신규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모기업을 밀어내고 업종대표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이영섭기자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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