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기업 상품기획 파트에서 3년 동안 일하면서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해왔습니다. 자유로운 기업 분위기와 적절한 보상,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재 근무하는 곳으로 이직을 했지만, 업무 성과가 안 나고 기업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힘들어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지 망설여집니다.
이러한 사례는 대기업의 안정성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이 규모가 작은 회사로 옮겼을 때 느끼는 대표적인 갈등입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데 반해 기업 입장에서는 빨리 성과를 보여주길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개인은 익숙치 않은 조직 문화와 업무 처리 과정 때문에 더욱 힘들어 합니다. 때문에 이직을 하기 전에 본인의 업무 특성에 따라 어떤 조직에서 근무하는 게 나을지 평가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 조직 안에서 '개인기'를 바탕으로 능력을 발휘할 자신이 있다면 중소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으로, 안정적이고 정형화된 조직 안에서 일하는 것이 더 편하다면 대기업을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특히 현재 자신이 이직하려는 이유가 도피성은 아닌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거나 혹은 동료와의 사이가 안 좋다거나 하여 이직을 결심해서는 안됩니다.
도움말:인크루트 헤드헌팅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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