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타고 서울로 여행오세요."서울시는 내달 1일 고속철 개통으로 전국이 3시간 생활권에 들어감에 따라 서울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국망을 가진 여행사와 손잡고 고속철을 이용한 '서울하루여행(Seoul Day Tour)'과 '서울문화여행(Seoul Culture Tour)'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효도관광이나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근대문화유적 현장답사,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문화공연 상품 등 특정계층을 겨냥한 '맞춤관광'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서울관광 패키지'상품이 어린이대공원, 역사박물관, 시립미술관, 서울대공원 등과 연계되면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철도청과 협의해 고속철 요금도 깎아주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고속철 정차역인 서울역과 용산역에 관광통역안내원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도심 관광명소 30여곳을 순환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 노선에 용산역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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