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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키즈 특집/유아용품 안전이 최우선-아기는 본능적으로 물고… 빨고… 유해성·크기 등 유의해서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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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키즈 특집/유아용품 안전이 최우선-아기는 본능적으로 물고… 빨고… 유해성·크기 등 유의해서 골라야

입력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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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높은 교육열 때문에 유아 및 어린이를 겨냥한 사업은 불황이 거의 없다. 이런 이유로 최근 몇 년 사이 편리함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백화점들도 이런 경향에 따라 유아매장을 확대하고 맛사지, 기구 등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유아용품은 아직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면역력이 약한 유아가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을 고를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태어난지 만 2년 이하의 유아들은 본능적으로 모든 것을 입으로 물고, 빠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래서 모든 유아용품을 고를 때는 기본적으로 입안에 들어가면 유해물질이 될 수 있는 지 꼼꼼히 살펴서 구매에서 제외하는 게 좋다.

유아용품의 크기도 중요하다. 아직 물건에 대한 인지가 확실하지 않은 유아들이 사용하는 용품들은 가급적 너무 작지 않은 게 좋다. 너무 작은 것은 자칫하면 유아가 삼켜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모차는 유아용품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중 하나다. 안전성이 특히 중요하며 브레이크는 조작하기 편리한지, 잠금 장치는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아용 식탁도 안전에 유념해야 한다. 유리병과 음료수 컵, 각종 음식 도구들을 안전하게 배열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며, 전체적인 균형이 잘 이뤄져 유아가 매달려도 쓰러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아이디어 상품도 적지 않다. 아이를 씻길 때 가장 힘든 것은 머리감기이다. 이런 점을 고려,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샴푸 캡'을 사용하면 좋다. 또 몸을 가누기 힘든 갓난아이의 경우 목욕그네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유아용품을 고를 때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유아가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모든 상품 구매시 이점을 꼭 고려해야 한다. 인터넷상에 있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미리 아이를 키워본 선배 엄마들의 조언도 귀기울이면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신세계 백화점부문 유아용품담당 이상헌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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