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독도 우표'가 북한에서도 발행된다.북한 우표 해외판매 총책임자인 이금철 북한 조선우표사 중국지사장은 28일 북한도 독도 우표 디자인(사진)을 완성하고 다음달 초부터 우표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북한의 독도 우표는 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명시한 18세기 초반의 조선8도 지도 등을 소재로 삼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까지 그려놓은 한반도기를 디자인에 포함시켜 지난 1월 남한의 독도 우표 발행 취지에 북한도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적극 표현했다.
북한 독도 우표 한국 독점판매 대리인으로 선정된 '고선 필름'의 장주성 사장은 "우리는 일본과 마찰을 의식해 독도의 자연을 소재로 했지만 북한은 독도가 예부터 우리 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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