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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끝없는 저항"/주말 美軍등 20여명 사망 유엔 현지활동 곧 재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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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끝없는 저항"/주말 美軍등 20여명 사망 유엔 현지활동 곧 재개할듯

입력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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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권이양을 돕기 위한 유엔 전문가팀이 26일 바그다드에 도착한 가운데 이라크 곳곳에는 26∼28일 3일 동안 테러 공격으로 20여명이 사망하는 등 치안불안이 계속됐다.28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는 차량에 탑승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괴한의 총격을 맞아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모술에서는 전날에도 시청건물에 로켓포탄이 날아들어 민간인 2명이 죽고, 13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에서도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았다. 27일 바그다드 중심가에서는 차량행렬에 폭탄이 터져 이라크인 5명이 다쳤으며, 28일에도 바그다드 북동부 바쿠바 외곽에서 폭발물이 터져 등교길의 어린이 3명을 포함, 5명이 부상했다.

한편 폴 브레머 이라크 미국최고행정관은 이라크 25개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보건부 열쇠를 과도통치위원회 키드르 압바스 보건장관에 넘겼다. 유엔도 지난해 9월 바그다드의 유엔 현지본부 폭탄 테러 이후 사실상 기능이 정지됐던 활동을 점차 재개할 전망이다. /배연해기자 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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