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유엔환경계획(UNEP) 제8차 특별총회가 29∼3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물 문제를 의제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유엔 장관급 환경회의인 이번 총회에서는 물과 위생, 인간정주(Human settlement) 문제 해결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이행계획을 논의하고 각국의 사례를 근거로 정책수단과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동아시아지역 현안인 황사문제 등 지구환경상태에 대한 보고와 평가도 진행된다.140여개국 정부대표단, 50여개 국제기구 대표, 국제민간환경단체 대표 100여명 등 총 1,200명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는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도 참석해 폐회식에서 환송사를 한다.
/김호섭기자 dre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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