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한 뒤 2주일 동안 1만 2,700여명의 네티즌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메일로 격려메시지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편지에는 '대통령 뒤에는 국민이 버티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 ''의연하게 난국을 헤쳐나가 달라''정치 문제로 울음을 터트리기는 처음' 등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소개했다.
민주노동당 청주상당 지구당 선거대책위는 27일 "열린우리당 홍재형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모씨가 한나라당 윤의권 후보의 신상내용이 담긴 자료를 방송토론에서 활용하라며 건넸다"고 폭로했다.
민노당측은 "자료에는 윤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사실상 흑색선전을 해달라고 사주한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깨끗한 정치를 외치면서 뒤로는 흑색선전을 기도하는 홍 후보 캠프의 이중적 모습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홍 후보는 깨끗한 선거운동의 이름에 걸맞게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측은 "지구당 조직책인 김모씨는 민노당 후보와 대학서클 선후배간으로 개인적으로 자료를 작성해 전달했다"면서 "과잉 충성에서 빚어진 일로 김씨를 출당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열린우리당은 28일 경기 광명 을 공천자인 양기대 전 동아일보 기자를 선대위 공동대변인에 임명했다.
우리당은 또 구속된 이상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 갑에 이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화영씨, 진해에 최충옥 경기대 교양교직학부 교수를 각각 공천했다. 서울 강북 을엔 최규식 전 한국일보 편집국장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28일 서울 노원을에 안대륜 의원, 대전 유성구에 조영제 전의원을 각각 공천키로 하는 등 8명을 추가 공천했다. 이로써 자민련은 243개 선거구중 149곳에서 후보를 냈다. 다음은 추가 공천자명단.
서울 성동을 이문용 경기 고양 일산갑 이은덕 강원 원주 김광림 충북충주 윤영태 전북 전주 완산 신광철 전남 담양·곡성 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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